다양한 항공용어들 중에
레이오버 와 스탑오버의 차이는 뭘까요?
항공권 예약을 위해 항공사나 여행사에
상담을 하게 되면,
항공용어인 듯한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
헷갈리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일정을
마음대로 고르고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항공권 구매는 보통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서
직접 구매하는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그런 헷갈리는 항공용들 중에
같은 듯 같지 않은 레이오버 와 스탑오버.
두 개의 용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이오버
레이오버는 최종목적지로 가기 위해
중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내로
머무는 걸 말합니다.
예를들어
터키항공을 타고 파리를 간다고 할 때,
인천 - 이스탄불 - 파리
이렇게 이동하게 되는데요,
중간 이스탄불에서 24시간 이내로 머물게 되면
레이오버 입니다.
바로 연결이되는 연결편의 좌석이 만석이라
다른 비행기로 예약을 했을 경우에
어쩔 수 없이 경유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떤 항공사의 경우
24시간은 넘지 않지만,
항공 스케줄상 1박을 해야만 연결 편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드물게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해 주는 경우도 있고,
간단히 시내 데이투어를
진행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레이오버는
의도적으로 24시간 이상 체류를 하게 되는
스탑오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2. 스탑오버
스탑오버는 중간 경유지에서 의도적으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걸 말합니다.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터키항공으로
인천-이스탄불-파리 를 갈 때,
이스탄불에서도 볼일이 있어서
며칠 체류를 한다면
스탑오버입니다.
따라서 항공 연결편의 시간문제로
24시간 이내로 체류를 하게 되는
레이오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탑오버를 잘 이용하면
하나의 항공권으로
중간경유지와 목적지 두 나라를
모두 여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직항보다 경유하는 스케쥴의 항공료가
더 저렴한데요, 항공료를 절약해서
중간 경유지 국가도 여행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할 수도 있는거죠~
예를 들어
케세이퍼시픽 항공으로 시드니를 갈 때,
인천에서 홍콩을 거쳐
시드니로 가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중간경유지에서 스탑오버를
허용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시드니를 가기 전에
매력적인 도시 홍콩에서
하루이틀 관광 후 시드니로 가면 됩니다.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항공은
운임체계도 복잡하고, 항공사별 규정도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구매하실 때 잘 확인해 보고,
활용 가능한 부분은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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